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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칼럼] 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3, 단순한 니켈 알레르기가 아니라고?
작성자 로뎀요양병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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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11-24 1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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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

[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3] 단순한 니켈 알레르기가 아니라고?



                                                                                                                                                                     로뎀요양병원유재국 병원장   
입력
 
2023-11-2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니켈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금속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이 금속은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며, 부식에 강해 스테인리스강, 합금, 도금재료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코인, 주얼리, 휴대전화, 안경테와 같은 일상용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니켈 노출과 건강 영향

니켈은 니켈정련과정, 니켈도금 및 합금작업, 니켈, 카드뮴건전지 제조, 석면제조업종 등에서 배출되며 특히 카르보닐니켈(Nickel Carbonyl)은 인체에 전신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니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건강 이슈가 생길 수 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는 가려움증, 발진, 붉은 반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특히 금속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니켈중독증은 폐나 비강의 발암작용, 호흡기 장애와 만성 비염, 부비동염, 비중격 천공,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특히 전신질환(호산구성 폐렴)이 국내에서 보고되기도 했다.

또 니켈정련업 종사자에게서 비강, 폐에 암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장기간 고농도 니켈에 노출될 경우엔 호흡기 문제, 심장 이상, 심지어 암과 같은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로뎀병원에서 진료받은 40세 여성 환자 사례를 예로 들면, 이 환자는 장시간 니켈이 함유된 것으로 판단되는 주얼리를 착용한 결과, 심각한 피부염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발진과 가려움증으로 시작되었으나, 알레르기 약물을 먹고 증상이 개선되어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냈다. 

그러나 만성피로와 직원종합검진상에서 NK세포활성수치가 매우 낮음으로 관찰되어 면역저하소견에 대한 원인감별이 필요한 상태에서 모발중금속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니켈, 티타늄, 텅스텐의 고농도 소견과 함께 백금과 의료적 치료가 필요함이 확인됐다. 이 사례는 니켈 노출이 피부 건강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니켈 중독은 피부 질환뿐만 아니라 내부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로뎀병원에서 치료받은 40세 여성 환자는 니켈 중독 소견과 함께 티타늄, 텅스텐 수치가 상승한 면역 저하 상태를 보였다. 은, 바륨, 리튬, 백금, 주석, 스트론튬, 토륨 수치도 낮다고 안심하기에는 어떤 양상을 초래할 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다. 이 환자는 지속적인 피로감과 암 발병 위험 증가 등의 문제를 겪었다.

치료접근 방식
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로뎀병원의 전문가들은 킬레이션 치료와 면역 증진 치료를 병행했다. 킬레이션 치료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니켈뿐만 아니라 티타늄과 텅스텐과 같은 다른 중금속도 함께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치료를 통해 환자의 몸에서 중금속 수치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건강 상태도 점차 개선되었다.

면역 증진 치료의 역할
또한 면역 증진 치료는 환자의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지속적인 피로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암 발병 위험도 낮아졌다. 이러한 통합적인 치료 접근 방식은 환자가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치료 결과
치료 후 환자는 확실한 건강 개선을 경험했다. 이전의 피로감과 건강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으며, 특히 중금속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다. 이 사례는 중금속 중독과 면역 저하 상태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하며, 통합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니켈, 티타늄, 텅스텐을 포함한 다수의 유해 중금속의 경우, 예방적 조치와 해독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이는 환자들이 적시에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받을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환자의 사례는 방치 시에 충분히 다른 면역저하에 기인한 다수 질환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경우였기에 비교적 초기에 성공적으로 예방한 사례로 판단되며 향후에도 계속 각종 중금속 치료의 사례는 칼럼을 통하여 개재 예정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923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923
뇌손상, 면역체계 붕괴, 기능성 또는 만성 소화불량 등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원인을 알수 없는 많은 질환들이 체내 중금속 중독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여러 병원과 여러 진료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하더라도 효과가 없는 경우들이 많으며, 장기간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알루미늄, 납, 비소, 붕소, 텅스텐, 니켈 등) 등의 배출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중금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견해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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